본문 바로가기

유데미 인사이트

애플이 불러온 콘텐츠 물가 상승?


💡 바쁜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지난 10월 5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국내 인앱결제 가격이 25%가량 인상됨.
2. 가격 인상 이유로 폭등한 달러 환율로 추정됨.
3. 콘텐츠 가격 상승 또한 이뤄지고 있으며, 플랫폼마다 콘텐츠 가격이 다른 현상이 벌어짐.



애플 유저라면 필독! 핫한 IT 소식! 😎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14 Pro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요. 고환율로 출고가가 155만 원에 달하지만, 이미 몇몇 모델은 품절이라고 해요. 😂
애플의 인기에 올라타고자(?) 애플 유저분들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한 가지 준비해봤는데요!
‘애플페이’가 이르면 11월 30일 국내 상륙한다는 좋은 소식이 있고요. 안타까운 소식으로는 지난주 애플이 앱스토어 인앱결제 가격을 올렸다고 해요. 안 그래도 팍팍한 지갑 사정. 앱 결제도 심사숙고해야 되는 걸까요?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유데미 인사이트에서 핵심만 쏙쏙 정리해봤습니다.

1. 애플, 인앱결제 가격 인상





지난달 애플은 앱 및 인앱결제 가격 인상을 기습적으로 알렸어요. 지난 10월 5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국내 인앱결제 가격이 25%가량 인상되었습니다.


💡 잠깐, 인앱(in-app) 결제란?

인앱 결제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앱 마켓 안에서 디지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결제를 말해요. 게임 아이템, 카카오톡 이모티콘, 웹툰 구독 등 유료 콘텐츠 구독료 등이 해당됩니다.

앱 마켓에서 다운 받은 게임을 하면서 게임 아이템을 추가 구매할 때, 앱 마켓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결제가 이뤄지는 동시에 플랫폼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최대 30%) 앞서 구글은 인앱 결제 시 오직 구글 결제 시스템만을 사용하게 하여 ‘갑질’ 논란이 있었죠.



2. 애플 인앱결제 가격, 얼마나 올랐을까?



구글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의 가격을 개발자가 책정하는 반면,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주어진 가격표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가격은 0.99달러 단위로만 책정해야 합니다. 1구간(티어)은 0.99달러, 2구간은 1.99달러인 식이죠. 구간 하나가 올라갈 때마다 1달러씩 올라가는 개념입니다.

이렇게 애플은 총 87구간으로 가격표를 나눠 놓고 있는데요. 가장 낮은 금액인 1구간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인상되었어요. 모바일 게임에서 최고 결제액 상품으로 구성되는 9만 9,000원, 11만 9,000원 상품은 각각 11만 9,000원, 14만 9,000원으로 2만 원과 3만 원이 인상됩니다. 1구간당 평균 20% 이상 인상된 셈이죠. (단, 구독 방식의 콘텐츠는 새 가격표를 따르지 않고, 기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어요.)

3. 가격 인상 이유 도대체 뭔데?


애플은 가격 변동 이유를 따로 명시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인앱결제 가격을 올린 배경엔 달러화 강세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실제 애플은 세금, 환율, 정부 규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앱스토어 가격을 조정해왔기 때문이죠.

이번 가격 인상 대상 국가는 한국, 일본 등 9개 국가와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로, 모두 달러당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곳들이고요. 애플이 해외에서 현지 통화로 거둔 이익을 달러로 바꾸면서 생기는 손해를 메꾸려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국 앱 거래 가격은 20~25%가량 오르게 되지만, 일본은 30~35%까지 오른다고 해요.


4. 덩달아 콘텐츠 물가 상승?



애플 앱스토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콘텐츠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기 시작했어요. 카카오 이모티콘 단품 구매 가격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됐고요. 멜론 스트리밍 기간 한정 이용권(아이폰 유저 대상) 또한 1,000원 올랐습니다. 대형 게임회사들은 앱스토어 인앱결제 가격을 이전과 최대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침이지만, 중소 게임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게임 아이템 비용을 올리고 있어요.

가격 인상분이 그대로 콘텐츠 이용료에 반영되면 소비자들이 연간 최대 3,500억 원을 추가 부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이는 ▲음악 콘텐츠 1,848억 원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1,107억 원 ▲웹툰·웹소설 506억 원 등을 합친 금액입니다.


📌잠깐! 같은 콘텐츠, 다른 가격?

분명히 똑같은 디지털 콘텐츠인데, 결제하는 플랫폼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요. 앱 마켓에서 무심코 결제버튼을 누르기 전에, 다른 플랫폼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제하는 것이 좋아요.

1️⃣카카오톡 이모티콘
카카오톡 이모티콘 결제 시 PC 웹에서 상시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를 통해 구매하면, 오히려 앱 보다 싸게 살 수 있어요.
*200초코 금액 = 애플 인앱결제 3,000원. 구글 인앱결제 2,500원. PC 웹페이지 2,000원.(할인 이벤트 적용)

2️⃣네이버 웹툰 쿠키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에 사용되는 쿠키 결제 또한 이용 플랫폼에 유의하여 결제하세요.
*쿠키 30개 금액 = 구글 인앱결제 3,600원. PC 웹페이지 3,000원.
애플 인앱결제는 쿠키 25개에 3,000원.

3️⃣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 금액은 플랫폼별 가격 차이가 큽니다. 꼭 확인하세요! 
*애플 앱스토어에서 결제 시 월 14,000원. 구글 인앱결제 및 PC 웹 페이지 월 10,450원.

(2022.10.13 기준)


그런데 이렇게 플랫폼마다 다른 가격 정책으로 진행될 경우 우려 사항도 있어요.
첫째, 애플의 가격 인상에 발맞춰 구글 플레이스토어도 따라서 가격을 올릴 수도 있고요.
둘째, 앱 외 다른 경로로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수수료를 챙겨야 하는 애플이 제재안을 들고나올 수도 있답니다. 앞서 카카오가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에 반해 웹 결제를 유도하는 '아웃링크'를 달았다가 업데이트 중단 이슈로 철회한 바 있어요.

그야말로 플랫폼의 정책 변동 하나에도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는 세상이 되었는데요! 플랫폼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이슈가 아닐까 합니다. 애플과 구글. 두 양대 산맥 플랫폼의 행보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봐요 😉


📢플랫폼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 여기 다 있음!







최신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