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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 인사이트

숏폼 전성시대! 끊을 수 없는 이유 3가지

💡 바쁜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숏폼의 원조’ 틱톡의 대성공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도 숏폼 서비스를 시작함.
2. 숏폼 콘텐츠는 새로운 놀이 문화와 새로운 크리에이터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음.
3. 잠깐 반짝이는 유행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거대한 흐름으로 봐야 함.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다고?


BTS x 현대자동차 챌린지 출처 : 틱톡

한번 시작했다 하면 시간 순삭, 마약 같은 콘텐츠!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아시나요? 숏폼은 문자 그대로 ‘짧은 영상’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평균 15초에서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콘텐츠를 일컫습니다. 숏폼 콘텐츠의 등장으로 우리들의 영상 콘텐츠 소비 습관도 확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왜 이토록 숏폼에 열광하게 된 걸까요? 숏폼 콘텐츠가 바꾼 현재와 미래를 파헤쳐봤습니다.  

 1. 숏폼 플랫폼 3파전, 승자는?



틱톡 vs 유튜브 쇼츠 vs 인스타그램 릴스

지코 아무노래챌린지 출처 : 틱톡

숏폼 역사의 시작은 ‘틱톡’입니다. 2016년에 중국에서 시작된 틱톡은 1년 만에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20억 누적 다운로드를 이뤄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지난 2020년 지코의 #아무노래챌린지 대성공으로 인해 틱톡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릴스' 서비스 출처 : 인스타그램

이에 맞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또한 숏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동영상 편집 기능인 ‘릴스’는 2021년 2월 국내 출시 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은 릴스를 활용해 15초부터 30초까지 짧은 길이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공유할 수 있게 되었죠. 유튜브는 ‘쇼츠(Shorts)’라는 서비스를 2021년 7월 국내 출시하여, 가장 늦게 숏폼에 뛰어들었는데요. 60초 영상 제한 내 업로드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비스는 출시 초반에는 ‘틱톡 베끼기’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플랫폼에 녹아들었는데요. 유튜브 쇼츠는 하루 평균 300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 시간의 20%를 릴스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출처 : 데이터에이아이

이러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활약에도 ‘숏폼의 원조’ 틱톡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틱톡이 유튜브 이용 시간을 추월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틱톡은 1분기에 전 세계 SNS 중 월평균 사용 시간 1위(23.6시간)를 기록했습니다. 유튜브(23.2시간), 페이스북(19.4시간) 등을 제쳐 주목을 받았는데요. 틱톡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우리가 숏폼에 열광하는 이유 (3가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라서?
숏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도, 유튜브 내에서 ‘짧고 굵은 영상’의 선호도가 높았는데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의 영상이라는 입소문이 나게 되고, 높은 조회수는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었죠. 이러한 선호도와 별개로, 숏폼 콘텐츠는 새로운 문화와 시장을 창출해냈습니다.

1️⃣새로운 밈 문화 형성 - 챌린지 열풍


화제의 우영우 챌린지. 출처 : 틱톡

밈(meme)은 SNS 등에서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을 이르는 말인데요. 예전에 커뮤니티 상에 짤방 이미지들을 퍼날랐다면, 이제 숏폼 콘텐츠들이 밈처럼 여겨지면서 카톡으로 공유하는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숏폼 콘텐츠는 유저들이 밈 확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파급효과가 큰데요.
 틱톡에서는 여러 뷰티 기능, AR 필터와 보정 기능, 배경음악 등으로 재밌는 영상을 만들기가 쉬워졌습니다. 최근 우영우 챌린지, 열이 올라요 챌린지 등 대중문화의 후킹한 요소를 따라하는 챌린지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챌린지 유행이 되는지에 따라 히트 작품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2️⃣새로운 크리에이터의 탄생 - ‘인싸’의 전당

'한심좌'로 불리는 틱톡 크리에이터. 출처 : 틱톡

시청자를 넘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숏폼 플랫폼입니다. 틱톡의 경우 추천 피드의 영향력에 의해 인기 크리에이터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추천 피드에 올라가기 위해 재밌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죠.
틱톡에서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는 '한심좌'라 불리는 '카비 라메로'이며, 팔로우가 무려 1억 4천 명이 넘습니다. 틱톡의 작위적인 영상을 보고 그에 대한 현실적인 피드백에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특유의 ‘한심한’ 표정과 제스쳐로 국내 화장품 바이럴 광고까지 섭렵했어요.

3️⃣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취향저격’ 콘텐츠

영상 플랫폼에 들어가는 순간, 끊임없이 올라오는 콘텐츠들로 한눈팔지 못하게 만드는데요. 우리의 뇌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영상이 등장할 때까지 계속 여러 영상을 보게 됩니다. 롱폼에서 봤던 콘텐츠라도 숏폼으로 보면 더욱 집중도 있으며, 몰입감 있는 카메라 구도 덕분에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숏폼의 트렌드를 보면 처음에 댄스, 상황극 영상이 대세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요리, 패션, 지식, 생활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이 틱톡에서도 활동하며, 재테크 정보까지 짧게 편집해서 전달하고 있고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은 ‘릴스’를 활용해 제품 홍보 영상을 찍고 판매까지 유도하는 등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답니다.

3. 숏폼 콘텐츠, 과연 언제까지?


📽이미 익숙해진 숏폼 영상 문법


지금의 1020세대 들은 이미 숏폼에 익숙해진 미래 세대입니다. 학교 쉬는 시간에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재미난 놀이로 여기고 있고요. 어릴 때부터 유튜브를 보고 자란 탓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초등학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에 친숙하고, 온라인에서의 자기표현이 거침없는 세대이기 때문에, 숏폼 콘텐츠 생산의 진입장벽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북 이탈하고 숏폼으로 정착 중

숏폼이라고 짧게 머무르는 줄 알았더니, 롱폼까지 위협하는 플랫폼이 되었는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젊은 세대의 페이스북 이탈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 그 신호입니다. 반면에 짧고 굵게 빠른 정보를 주고받는 SNS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 비리얼

140자 제한 단문 메시지로 소통하는 트위터, 확인 후 사라지는 인스턴트 채팅 스냅챗, 하루에 단 한 번만 사진을 올릴 수 있는 SNS 비리얼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비리얼은 하루에 한 번 알람이 울리면 2분 안에 영상을 올리고 친구들끼리 공유하는 방식의 신종 숏폼 SNS입니다. 비리얼은 출시 3년 만에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청소년·대학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중 하나로 등극했답니다.

 숏폼 선호 트렌드는 잠깐 지나가는 짧은 유행이라기보다, IT 변화에 따른 거대한 흐름으로 봐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앞으로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숏숏익선’이라는 새로운 사자성어가 하나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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