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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 인사이트

'추억팔이'로 돈 버는 사람은 누구?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 특집! 마음만큼은 어린이로 남고 싶은 ‘어른이’들의 추억 소환 트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단순히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retro) 열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까지 노리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어른이 :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장난감 따위에 열광하거나, 이를 광적으로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어른.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입니다.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광풍!

최근 편의점을 찾으면 '포켓몬 빵 없음, 품절'이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1990년대 말 유행했던 포켓몬빵이 올해 2월 재출시되었고, 40일 만에 1,000만 개가 팔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는 국민 5명 중 1명은 먹어봤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출시 초기에는 빵 자체에도 수요가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띠부띠부씰’에 포커스가 맞춰졌어요.

참고로 띠부띠부씰은 SPC 삼립이 제조한 캐릭터빵에 같이 포장된 캐릭터 시리즈 스티커를 일컫는 말로, '띠고 부치고 띠고 부치는 씰'을 줄인 말입니다. 


출처 : 번개장터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의하면 ‘포켓몬’ 키워드 검색량이 한 달 사이에 약 2,304% 증가(3월 한 달 검색량 58,000건) 했다고 해요. 뮤츠, 뮤를 비롯한 뽑기 어려운 띠부띠부씰은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약 5만 원) 에 형성되어 판매되고 있어요. 
띠부띠부씰을 모두 모은 159종 완성본은 무려 70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시세가 다르지만, 상품을 올려놓고 ‘선 제시’를 요구하는 판매자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현재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 부모님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포켓몬스터 콜라보의 힘 


‘갤럭시 Z 플립 3’ 포켓몬 에디션 출처 : 삼성닷컴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어, 포켓몬 캐릭터를 붙인 상품들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어요. 발 빠르게 움직여 히트 상품을 만든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닌텐도와 협업해 만든 ‘갤럭시 Z 플립 3’ 포켓몬 에디션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당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5분 만에 완판됐다고 해요. 포켓몬빵 열풍을 스마트폰에 접목해서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인기 포켓몬 스티커를 구성에 포함해서 소장 욕구를 높인 것도 한몫했는데요. 구매하면 랜덤으로 증정되는 환상의 포켓몬 '뮤' 홀로그램 스티커를 추가해 에디션의 희소성을 높인 것이죠.'뮤' 스티커는 10%의 확률로 증정되는 한정 홀로그램이라고 해요!

💑토종SNS 싸이월드 출시! NFT까지 가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싸이월드! 지난달 4월 2일 오후 4시 42분 정식 출시했는데요. 출시 5일 만에 2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로그인하며 휴면 해제했고, 한 달 사이 400만 명 돌파했다고 합니다.
아직 사진첩은 복구가 되지 않았지만, BGM, 미니룸, 일촌평 등 옛 추억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싸이월드에서 추후 제공되는 도토리 서비스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나 블록체인을 접목해 돈 버는 SNS 환경을 구현하겠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면 싸이월드 회원이 NFT 창작자로 올려서, 자신의 추억의 사진을 NFT로 등록하고 보상받는 방식인데요. 추억의 SNS가 ‘돈 버는 SNS’로 어떻게 거듭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레고, 장난감이 아니라 수집품?


인기 한정판 레고 중 하나인 디즈니 성. 출처 : 이상훈TV 유튜브

’덕후'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 취급받았던 레고 성인 팬들. 이제 숨어 있지 않고 대중적인 소비자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현재 전 세계에 있는 레고 성인 팬이 레고 연간 판매량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이에 따라 레고에서도 성인 팬들을 위한 제품을 꾸준히 내고 있답니다. 해리 포터, 포르쉐, 디즈니 푸 등 성인이 선호하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연이어 내면서 성인 팬들의 지갑을 활짝 열게 했습니다.

레고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레고 제품은 그 자체로 소장 가치가 있어서, 장난감을 넘어 ‘수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레고 자체가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디즈니 성’ 등을 비롯한 단종된 한정판 레고는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서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추억도 ‘득템’하는 세대


‘포켓몬빵’ 득템 인증샷. 출처 : 인스타그램

포켓몬빵을 비롯한 다양한 추억 마케팅이 먹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MZ 세대의 향수 자극하는 레트로 열풍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용돈을 모으거나 부모님을 졸라서 사야만 했던 것들이었는데, 지금은 망설임 없이 마음껏 지를 수 있는 위치가 된 것이죠. 

또한, 과거의 추억과 '소확행’, 과거에는 없던 SNS를 통한 '플렉스(Flex)' 등이 맞물려 소비 욕구를 분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손에 넣어 ‘득템’했다는 뿌듯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추억과 재테크 사이 어디쯤


출처 : 당근마켓 유튜브

이러한 추억 여행에 한정판이라는 개념이 덧붙여져 ‘되팔이’ 수단으로 재탄생한 것도 새로운 문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거의 모든 제품이 품절로 이슈가 되면서,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리셀러들로 '웃돈 거래'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이른바 '희귀템'을 구매해 되파는 '리셀' 문화가 고가의 운동화나 명품을 넘어서, ‘소소한 추억’이라는 가치에 적용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90년대 추억 소환과 재테크 사이 어딘가에 있는 우리의 ‘어른이’들.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트렌드와 가치를 만들어낼지 함께 지켜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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