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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 인사이트

힙한 브랜드 필수 조건 - 패노크라시



‘팬덤’ 하면 아이돌 시장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강력한 팬덤으로 글로벌 아이돌 BTS가 탄생하고, 전국적인 트로트 열풍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팬덤은 기업과 브랜드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내가 아는 그 팬덤? 

팬덤(Fandom)은 특정 스타나 분야를 지지하고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자발적 공동체와 그들이 공유하는 문화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열광적인 수용자를 의미하는 fan과 지위, 상태, 집단을 뜻하는 접미사 ‘dom’을 붙여 만든 합성어랍니다. 



💘지금은 브랜드 팬덤 시대

’브랜드 팬덤’이란 특정 기업의 브랜드나 제품, 서비스를 지지하고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공동체와 그들이 공유하는 문화를 의미합니다.
어느새 브랜딩에 대한 개념이 보편화되어 전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는데요.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차별화 전략, 고객 중심 전략을 펼치고 있죠. 발 빠른 브랜드는 고객 중심 전략에서 더 나아가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요. 


💰팬덤은 곧 돈이 된다

브랜드 팬덤은 브랜드의 어떠한 행보에도 지지하고 믿고 구매해 주는 고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들의 활약은 소셜 미디어, 검색 광고, 유튜브 15초 광고보다 더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가진다고 해요. 입소문으로 광고비 지출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주기도 합니다. 

브랜드 자체에 무한 애정을 보내는 '찐팬'들이 제2의 영업사원이 되는 셈이죠. 이렇게 진정한 팬들을 확보해야 오래 살아남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패노크라시!

패노크라시는 팬을 뜻하는 ‘Fan’과 통치를 의미하는 ‘-ocracy’를 합쳐 만든 용어로 팬들을 통솔하는 조직을 의미합니다. 크게 보면 팬의 요구와 바람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조직을 뜻하기도 하죠.
진정한 팬덤을 확보하고자 하는 조직이라면 모두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에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데요. 팬덤을 위해 중요한 것은 팬들과 정서적인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해요. 브랜드와 정서적인 연결이 되었다고 느껴야 진정한 팬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요즘 뜨는 브랜드의 찐팬 만들기

요즘 떠오르는 브랜드들은 캐릭터,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하여 찐팬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1) 캐릭터 -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지난 1일 15m 크기 대형 ‘벨리곰’이 잠실 잔디광장에 설치되었고, 벨리곰을 보기 위해 2주간 200만 명이 몰렸다고 해요. 그야말로 인스타 인증샷의 성지가 되었죠. 그동안 캐릭터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무려 110만 명의 팬덤을 만들었어요. 최근에 롯데홈쇼핑 캐릭터로 밝혀졌고, 사내 벤처를 통해 3년 전부터 기획한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동안 벨리곰은 기업 이미지를 감춘 채 친근감을 강조해왔고, 이제 롯데홈쇼핑의 브랜드임을 드러내 상품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해요. 이처럼 잘 만든 캐릭터는 브랜드와 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요. 또, 별도로 굿즈 판매 등 수익 창출까지 할 수 있어 팬덤을 만드는 좋은 수단이라고 볼 수 있어요. 




(2) B급 감성 놀이터 - 빙그레의 빙그레우스

20년 ‘부캐’ 열풍으로 탄생한 빙그레 인스타그램 ‘빙그레우스’. B급 감성과 순정만화 컨셉으로 무장한 SNS가 혜성처럼 등장했는데요.‘~하겠소’라는 우아한 말투를 구사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SNS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어요. 어느덧 시즌3까지 이어져, 빙그레 왕립 학교로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빙그레 왕립 학교라는 세계관에서 팬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빙그레는 Z세대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빙그레우스의 대성공으로 삼양,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브랜드들도 부캐를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고 있어요. 


(3) 진정성 있는 스토리 - 박재범의 원소주

요즘 제일 핫한 술로 불리는 원소주! 매일 2,000병 완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데요. 처음 원소주 팝업스토어가 열렸을 때 ‘오픈런’은 기본이고, 19시간을 기다려서 구매하는 고객들도 있었다고 해요. 좋아하는 셀럽이 소주를 출시해서 이슈가 된 것도 있지만, 박재범이 소주에 진심이었던 스토리가 먹혔다는 평가예요. 

그동안 아티스트 박재범은 ‘증류식 소주의 글로벌화’라는 꿈을 갖고 있었어요. 2018년도에 ‘SOJU’ 싱글 앨범도 출시하고, 백종원 토크쇼 ‘백스피릿’에서도 소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죠. 2년간 투자해서 공들여 소주를 만들었다는 제품에 대한 가치와 스토리에 팬심은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브랜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우리가 성공하기를 원하느냐에 달려있다.
조직 구성원, 팬들이 진심으로 우리 브랜드의 성공을 바라야 할 것이다.

책 <팬을 만드는 마케팅> 中


이처럼 소수 팬덤의 열광으로 이슈가 되면서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SNS 콘텐츠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바이럴 효과가 이루어지고, 소수 팬덤 → 인플루언서 → 대중까지 브랜드를 인지하게 됩니다.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것이죠.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전략

브랜드를 키우는 팬덤 비즈니스 세계! 우리 브랜드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전략 5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해야 한다.
조건이 붙은 무료 콘텐츠는 강요하는 느낌을 주지만, 완전히 무료로 제공하는 양질의 콘텐츠는 충성도 높은 팬을 만든다.

(2) 제품을 뛰어넘는 정체성을 형성해야 한다.
조던과 같은 신발은 사람들에게 멋지고, 따르고 싶고, 특정 유명인을 흉내 낼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신발 하나가 착용한 사람의 이야기가 된다.

(3) 데이터가 아닌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팬덤 비즈니스는 데이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중심에 두고, 고객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해야 한다.

(4) 진실을 말해야 한다.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패노크라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다. 

(5) 직원들을 팬으로 만들어야 한다.
열정적인 직원들은 회사와 일에 열의가 넘치며, 이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책 <팬덤 경제학> 저자는 브랜드 찐팬을 만들기 위해선 “일방적이고 피상적인 소통이 아닌 친밀감, 따뜻함 공감대를 만드는 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라”라고 조언합니다. 단순히 구매 고객 증대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을 팬으로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것부터 팬덤 비즈니스의 첫 시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작은 의사 결정부터 소수의 열성 팬을 만드는 방향으로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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